공공일자리 확대, 민간일자리 진입 경로 지원 등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올해 공공분야에서 4526명, 민간분야에서 1298명 등 총 582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먼저 취약계층이 많은 열악한 지역실정을 고려해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89개의 공공분야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자활근로사업 등 사회적일자리사업 52개, 저소득 실직자 및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공동체 및 공공근로사업 2개, 공중화장실 유지관리, 불법광고물 제거 등 구 자체일자리사업 35개를 추진해 4526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민간분야에서도 최근 새로운 경제 대안으로 떠오르는 사회적경제, 즉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하고 취업정보센터와 잡오아시스(Job Oasis) 운영,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등 사업을 통해 1298개 일자리를 창출?알선?제공한다.
구는 지난해 노인일자리 등 사회적일자리, 공공근로사업, 구 자체 일자리 등 6367개 일자리를 만들어 목표 5448개 대비 117%를 달성했다.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사업 등 생산적 일자리 1465명, 노인일자리 등 사회적일자리 3103명, 취업정보센터?취업박람회를 통해 774명,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207명, 구 자체일자리사업 702명,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등 일자리기반유지분야 116명이다.
구는 주민들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올해도 취업정보센터, 잡 오아시스(Job Oasis), 일자리개척단을 운영하고 취업박람회를 개최,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를 알선할 예정이다. 또 기 업무협약을 맺은 직업훈련학교 등 11개 협력기관과 맞춤형 일자리제공을 위한 자격증취득사업을 진행하고 삼성전자 임직원이 멘토가 돼 취업과 진로 상담을 하는 청년드림캠프를 운영한다.
특히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함께 지역 컨소시엄을 구성, 지역 인재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또 동방종합시장 시장정비사업 및 관악 남현플라자 유통센터 신축사업도 올 하반기 준공이 되면, 사업시행자와 업무협약 내용대로 지역주민이 우선채용(동방종합시장 60명 중 37명 주민채용, 관악 남현플라자 700명 중 490명 주민채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단순한 일자리 개수의 증가가 아니라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공공 일자리 확대 및 민간일자리 진입 경로 지원 등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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