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터 수질검사결과 전국최초 문자서비스 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전국 최초로 휴대폰 문자서비스(SMS)로 지역 내 약수터 수질검사 적합 여부를 알려준다.
현재 약수터 수질검사는 먹는물 관리법에 따라 정기적으로(1,2,4분기별 1회, 7 8 9월 각 1회) 총 6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검사결과는 약수터 안내판과 구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수질 검사결과 적합시에는 약수터 이용에 불편함이 없지만 부적합시에는 약수터까지 직접 와서 확인하고 돌아가야 하는 등 이용객의 번거로움이 많았다.
또 약수터 이용객 대부분이 중장년층으로 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검사결과를 확인하는 경우도 드문 실정이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구는 약수터 이용객들이 수질검사에 대한 결과를 손쉽게 알 수 있도록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개선안은 지난해 서울시 창의행정 평가에서 장려상을 받은 구청 직원 제안이다.
이달까지 약수터 이용 주민 중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제공받을 신청자를 약수터에 비치된 접수대장과 유선과 구청 방문 등을 통해 접수 받는다.
약수터 수질검사 결과 문자서비스 제공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동작구청 공원녹지과(☎820-9852)로 문의하면 된다.
문충실 구청장은 “안전한 약수터 수질관리를 위한 수질검사와 이용 주민들이 약수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 내에는 보라매 국사봉 달마 학수 등 총 7개의 약수터가 있으며 현재 음용에 적합한 것으로 검사됐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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