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
신안군은 오는 21일과 4월 4일 2차례에 걸쳐 읍면 343개 마을과 감염병 취약지역 157개소에서 해빙기 일제방역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일제방역은 분무소독 위주로 모기나 파리 등 해충 서식처 및 유충구제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며 공무원과 마을 자율방역단, 방역소독기, 살포기 등의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한다.
이들은 마을 하수구, 쓰레기 처리장, 정화조, 축사 등 방역취약지역은 물론 343개 각 마을에 대해 대대적인 방역 소독을 펼친다.
군는 2011년 압해읍을 대상으로 모기 서식지에 대한 유충구제 사업을 시범 실시했으며 2012년 7개 읍면, 2013년 14개 읍면으로 확대했다. 3월부터는 전 지역을 대상으로 유충구제 사업을 추진 중이며 5월부터는 축사웅덩이, 소하천 등 모기서식지에 대해서도 실시할 계획이다.
신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환절기 기후 변화로 인한 감염병 발생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음식물은 반드시 익혀먹고 냉장냉동 보관하는 생활 습관과 손 씻기 생활화 등 개인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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