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키프로스가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예금 부담금을 부과하기로 한 데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오전 경제담당 고위 관리들과 키프로스 예금 과세를 둘러싼 긴급회의를 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크렘린 공보실장 드미트리 페스코프가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회의에서 "만일 키프로스 정부가 (유로존 회원국의 권고를 받아들여) 그런 결정을 내린다면 이는 불공정하고 비전문적이며 위험한 결정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유진 기자 tin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