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미국의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키프로스의 구제금융 방식이 유럽 지역 전체 금융기관 예금자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키프로스는 유럽연합(EU)로부터 1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구제금융 조건 중에는 은행 예금의 일부를 주식으로 바꾸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사실상 은행 예금에 대해 세금을 부담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유럽 지역의 뱅크런 등 혼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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