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코스닥이 5거래일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4 출시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던 부품주들이 갤럭시S4 발표 이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24포인트(0.04%) 내린 554.57을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7거래일만에 '사자'로 돌아선 개인과 7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간 외국인이 각각 14억원, 6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이 7거래일만에 '팔자'를 보이며 11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4 수혜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던 부품주들이 지난 15일 갤럭시S4 발표 이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안테나를 만드는 파트론은 전일대비 100원(0.39%) 오른 2만5500원에 거래되며 3거래일만에 반등하고 있다. 에스에프에이와 이녹스는 각각 0.33%, 1.36% 가량 오름세다. 반면 세코닉스(-1.42%)와 덕산하이메탈(-1.26%), 우주일렉트로(-0.73%)는 하락세다.
개별종목으로는 네오퍼플이 46억원 규모의 대출원리금 연체 발생 소식에 전일보다 27원(11.16%) 하락한 215원을 기록 중이다.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 르네코(-14.57%)와 기륭E&E(14.95%)가 전일에 이어 급락하고 있다.
반면 아트라스BX는 466억원 규모의 전주공장 증설 등 신규시설 투자 소식에 전날보다 250원(0.97%) 오른 2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너지솔루션(14.25%)은 단기과열완화장치가 해제되자마자 주가가 치솟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총 10위내에서는 SK브로드밴드(-1.72%)와 서울반도체(-1.30%), 동서(-1.29%), 파라다이스(-1.15%)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씨젠(1.28%)은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1.09%)과 통신서비스(-0.94%), 의료·정밀기기(-0.79%) 업종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1.64%)와 디지털콘텐츠(0.82%), 운종장비·부품(0.73%) 업종 등은 오름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4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44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90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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