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김문수지사가 지난 16일 파주영어마을에서 열린 청소년대상 특강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size="400,281,0";$no="201303180854065629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북한의 잇단 '전쟁도발' 발언에도 불구하고 남북통일은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이 지금처럼 가난한 국가가 된 데는 공산주의를 버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지난 16일 파주시 탄현면 파주영어마을에서 열린 '전국고교학생회장 토론회 및 리더십 연수'에서 '통일 시대를 여는 청년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을 하면서 이와 같이 강조했다.
그는 먼저 "여러분은 통일을 원하느냐"고 반문한 뒤 "(하지만 일부 국민들은)통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북한은 가난한데 굳이 통일을 해서 골치 아픈 문제를 만들 필요가 있느냐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남북한의 경제력 차이로 인한 통일 부담이 발생하더라고 통일 후 발생할 국가경쟁력을 고려하면 통일은 당연히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김 지사는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들로, 머리도 좋고, 공부와 일도 가장 열심히 한다"며 "북한도 우리와 같은 민족이지만 공산주의와 많은 왜곡 때문에 가난한 나라가 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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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북한과 달리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그 예로 들었다.
김 지사는 "요즘 중국에서 친구들이 예뻐지면 '한국에 다녀왔냐'고 묻는다"며 "우리나라의 뷰티산업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가수 싸이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고, TV와 스마트폰, 스포츠, 조선산업 등 우리나라는 모든 분야에서 세계 10위권 안에 든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대한민국은 식민지와 전쟁을 거치며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던 나라였다"며 "이런 대한민국이 60여 년 만에 이 같은 성장을 이룬 것은 유일무이하다. 이제는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우리나라의 성장비결을 배우러 온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을 들은 강은선(이천 양정여고 3년) 양은 "김 지사님이 말씀하신 통일의 당위성 등에 대해 다시한 번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연에는 전국고교 학생회장 200여 명과 대학생 70여 명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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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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