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보건소,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추진…저출산 해결 및 출산율 향상 도모"
올 한해 다양한 출산장려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장성군이 출산을 희망하는 가정에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일정 소득계층 이하의 난임(불임)부부에게 체외수정시술 및 인공수정시술 등 고액 시술비의 일부를 지원, 경제적인 부담을 경감해 출산율 향상을 도모코자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전국가구 월평균소득이 150%이하 가정의 만 44세 이하의 여성으로, 산부인과 전문의의 난임 시술을 요하는 진단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체외수정은 1회당 180만원(기초생활수급자는 300만원) 범위 내에서 4회 차까지 지원하며, 인공수정은 1회당 50만원 범위 내에서 3회 차(기초생활 수급자도 동일)까지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자는 난임진단서, 건강보험카드, 혼인증명서(외국인) 등의 서류를 가지고 보건소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장성군 보건소(061-390-8342)로 문의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아 저소득층 가정의 의료비 부담을 낮춰 출산율 향상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보다 실질적인 출산장려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올해 11억여만원을 사업비를 투입,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비롯해 ▲산모·신생아 도우미사업 ▲영양플러스 사업 ▲신생아 난청 조기검진 지원 ▲모유수유클리닉 운영 등 10여종의 다양한 출산장려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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