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22일 군민회관서 개최…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로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
전남 장성군이 오는 22일 군민회관에서 ‘제1회 장애인 한마당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장성군과 전라남도장성장애인협회(회장 김평호)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첫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관내 등록된 장애인과 가족, 주민 등 1,7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행사가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것은 물론, 장애인들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열린 마음으로 하나가 되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간단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품바공연 등 다양한 축하공연과 함께 읍·면별로 장애인들이 야심차게 준비해 온 장기자랑 대회를 위주로 진행된다.
아울러, 사전에 선발된 장애인의 자녀 6명에게 장학금(▲대학생 1명 50만원, ▲고등학생 2명 30만원, ▲초등학생 3명 20만원)을 지급하며, 장애인복지 발전에 큰 공을 세운 모범장애인 13명에게 장성군수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장성읍주민자치센터의 작품전시를 비롯해 새일센터에서는 일자리 관련 정보를, 보건소에서 건강상담실을 운영해 간단한 혈압과 당뇨체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평호 전라남도장성장애인협회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인과 가족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긍심을 느끼고 지역발전에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권위신장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장애인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사회적 참여를 지원하는 일자리사업 추진, 연금 및 의료비 지원, 장애인 재활치료 및 보장구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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