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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업계 "디자인도 경쟁력"..매장 차별화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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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프랜차이즈업계가 차별화된 매장디자인을 앞세워 고객잡기에 나섰다. 전자기기, 자동차, 의류처럼 디자인이 소비자의 매장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업계 "디자인도 경쟁력"..매장 차별화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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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업계에 따르면 카페뉴욕샌드위치는 푸드트럭 콘셉트인 'EXPRESS'로 매장 분위기를 바꿨다. EXPRESS는 최근 뉴욕 등 미국 주요 대도시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푸드트럭을 재현한 것이다.

뉴욕의 상징적인 컬러인 따뜻한 노란색과 시크한 블랙만을 사용, 뉴욕의 감성을 극대화 시켰다는 평이다. 창업비용도 기존 카페형 매장 대비 30%가량 절감시켰다.


포장마차 프랜차이즈인 칠성포차는 복고풍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7080세대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매장과 소품의 조화가 주는 소소함이 독특하다.

'젋음의 행진'을 패러디한 '칠성포차의 행진'이 벽면을 메우고 옛날 대포집을 연상시키는 벽면 디자인 등으로 복고코드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내고 있다.


홍합요리주점 홍가는 메인재료인 홍합을 주제로 한 인테리어로 화제다. 매장을 입구를 시작으로 전등, 간판까지 홍합으로 꾸몄다. 메뉴판은 물론 전등과 벽걸이 벽면도 홍합껍데기를 사용해 한번 매장을 방문한 손님은 잊어버리기가 쉽지 않다.


김봉규 카페뉴욕샌드위치 이사는 "매장은 브랜드 콘셉트를 경험하는 시작점이자 소비자들이 가장 오래 머무르는 공간"이라며 "EXPRESS의 경우 뉴욕이 갖는 연상이미지와 브랜드정체성을 시각화시켜 뉴욕만의 감성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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