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LG유플러스는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사옥에서 제1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사 선임 안건에서는 이상철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조준호 LG사장을 비상무이사 재선임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또 현 한국경영학회 부회장인 전성빈 서강대 경영대학 교수를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하고 청와대 대통령실 중소기업비서관을 지낸 한미숙 한양대 학연산클러스터 특임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했다.
LG유플러스는 이와 함께 올해 이사의 보수 한도를 지난해와 같은 40억원으로 책정하기로 했다.
이상철 부회장은 “지난해 LTE 네트워크와 고객 중심의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인정받으며 양적·질적 성장을 이뤘다”면서 “무선서비스 수익이 크게 개선되고 매출도 10조원을 넘겼다”고 평가했다.
이 부회장은 “올해 LTE 멀티캐리어 상용망을 전국 84개시로 확대하고 LTE누적가입자 수도 800만명 목표치를 달성하겠다”면서 “융합형 퍼스널라이즈 서비스와 컨버지드 홈 서비스, 기업용 토탈서비스를 제공해 탈통신 세계 1등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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