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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명문제약 대표 5연임 성공…최장수 CEO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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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명문제약 대표 5연임 성공…최장수 CEO 기록 이성우 삼진제약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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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이성우 삼진제약 대표와 이규혁 명문제약 대표가 15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나란히 5연임에 성공했다. 이로써 현존하는 제약업계 최장수 CEO 기록을 세웠다.


전문경영인 가운데 최장수 CEO 기록은 지난 1984년부터 26년간 대표이사에 9번이나 선임된 이금기 전 일동제약 회장이 보유하고 있다.

이성우 삼진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교동 서교호텔에서 열린 '제4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됐다. 지난 2001년 처음으로 CEO를 단 이후 12년째 회사를 이끌어왔는데, 5연임에 성공하며 재임기간을 15년으로 늘렸다.


이성우 대표는 지난 1974년 삼진제약에 입사에 영업사원으로 일을 시작했다. 그동안 영업담당 전무, 영업담당 부사장 등 영업 관련 요직을 거친 뒤 직장생활 27년 만인 지난 2001년 CEO가 됐다. 이 대표가 삼진제약을 이끄는 동안 줄곧 무교섭 임금협상, 노사 무분규, 흑자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연평균 매출 신장률은 13.25%. 해마다 두 자릿수 매출을 달성해 취임 전인 2000년 440억원대였던 영업 매출 규모가 2010년 2000억원을 넘었다. 또 1999~2003년 5년 연속 '20-20클럽'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0클럽은 상장사 중 매출과 순이익 증가율이 매년 20% 이상 오른 기업을 말한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이 대표가 크게 변하고 있는 제약 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10년부터 제품 품질, 영업방식, 임직원 마인드 등 3대 초일류화 캠페인을 진행하며 혁신을 꾀하고 있다. 평소 임직원들과 돌아가며 찜질방을 찾아 대화를 하고 함께 공연이나 영화 관람, 호프집 미팅 등 활발히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전 9시 경기 화성시 상신리 명문제약 본사 대강당에서도 현존하는 제약업계 최장수 CEO가 탄생했다. 이날 명문제약은 제2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규혁 대표이사 회장의 재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이 대표도 이번이 5연임째로, 지난 2001년부터 공동 대표에 올라 명문제약을 이끌고 있다.


한편 이성우, 이규혁 대표와 함께 5연임에 도전하는 이병석 경동제약 대표의 거취는 오는 22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갈린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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