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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폴크스바겐 2018년까지 중국내 생산 70%이상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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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 공략위해 6000~8000유로 저가모델도 개발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포르쉐와 아우디 등을 생산하는 유럽 최대 자동차 생산업체인 독일의 폴크스바겐(이하 VW)이 재정위기에 시달리는 유럽에 대한 노출을 줄이기 위해 중국 시장 생산을 앞으로 5년 동안 70% 이상 늘리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특히 중국 시장에 팔 저가 자동차를 개발하기로 했지만 다른 신흥시장에도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자동차 업계가 바싹 긴장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마르틴 빈터코른 VW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연간 실적 발표 기자회견에서 국내 시장여건 악화로 올해 1분기 실적이 나빠지고 연간 실적이 정체될 것이라며 확장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VW는 중국과 신흥시장 판매 호조 덕분에 유럽 자동차 시장 위축의 여파를 피해왔으나 올들어 두 달 동안 VW 판매량은 유럽에서 8%가 감소했다.이 때문에 유럽 이외의 시장이 VW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빈터코른 CEO는 “VW의 미래는 점점 더 중국과 러시아,인도,미국과 동남아시아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VW는 앞으로 수년 동안 중국에만 7곳을 비롯해 유럽 이외지역에 건립하기로 했다.


특히 2016년 가동에 들어갈 중국 남부의 한 조립공장은 연간 30만 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공장증설로 중국내 생산량은 현재 230만 대에서 400만 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VW는 설명했다.
VW는 또 르노의 저가 ‘다시아’ 브랜드를 모델로 삼아 중국에서 판매할 저가 자동차를 개발중인데 가격은 6000~8000유로(한화 약 865만~1153만원)가 될 것이라고 빈터코른은 설명했다.


VW는 현재로서는 이 차를 중국에만 판매하고 개발과 생산비비용을 계속해서 낮추기 위해 기존 부품과 플랫폼 기술, 중국 현지 부품공급업체를 이용할 계획이라고 WSJ는 전했다.


WSJ는 VW의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점점 더 냉각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VW는 저가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경쟁에 직면할 것이라며 VW의 계획에 위험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한편,VW는 2012년에 판매매출이 전년보다 20.9% 증가한 1927억 유로,총영업이익이 115억 유로를 달성했다.


자동차 판매는 총 930만 대로 전년보다 12.2% 증가해 세계 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12.8%로 0.5%포인트 상승했다고 VW는 설명했다.


이 가운데 승용차 판매는 12.7% 증가한 570만 대로 스코다가 93만9000대,아우디 150만대,포르쉐 6만대,벤트리 8510대 등을 기록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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