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스페인이 이전보다 낮은 금리로 예정에 없던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재무부는 입찰을 통해 8억300만유로(10억4000만달러) 규모의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2029년 만기 15년물 국채 낙찰금리는 5.224%로 지난 2월7일의 5.787%에 비해 0.5% 이상 낮아졌다.
만기 2040년 국채의 낙찰금리도 5.434%로 작년 12월보다 0.45% 가량 낮았고, 만기 2041년 국채의 낙찰금리도 5.432%로 지난 1월보다 0.26% 이상 낮아졌다.
이번 발행은 당초 예정에 없던 것으로 이번주초 10년물 국채 금리가 지난 2010년 11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발행을 결정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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