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스페인이 13일(현지시간) 당초 목표치보다 훨씬 큰 규모의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스페인이 원래 목표했던 건 42억5000만 유로였으나, 실제 발행치는 49억4000만 유로(65억2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페인은 이날 모두 49억4000만 유로 규모의 국채를 발행했다. 12개월물 국채와 18개월물 국채의 낙찰금리는 각각 4.05%와 4.226%였다. 12개월물 국채 응찰률은 또 지난달 2.13보다 높은 3.14였고, 18개월물 국채 응찰률은 지난달 5.96보다 다소 낮은 4.97이었다.
리차드 맥과이어 라보뱅크 전략가는 이와 관련해 "스페인 국채가 성공적으로 발행됐지만 여전히 문제가 되는 이슈들이 남아있다"며 "이번 국채 발행의 성공적인 흐름은 일시적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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