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원장-강호 보험개발원 부원장 최종 후보에 올라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차기 보험연구원장 후보가 2명으로 압축됐다. 새 정부 첫 금융기관장 인선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험연구원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14일 서류심사를 통과한 4명의 원장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뒤 김대식 현 보험연구원장(58)과 강호 보험개발원 부원장(55)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면접과 관련해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해 5분간 자유 발언을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을 거쳤다. 이후 금융연구원 연구위원과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강 부원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조지아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신생명(현 현대라이프) 이사와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장, 대한생명(현 한화생명) 부사장 등을 거쳤다.
추천위원회는 오는 22일 보험사들이 참여하는 총회를 열어 투표를 통해 차기 원장을 뽑는다.
현 보험연구원장의 임기는 다음달 4일 만료된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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