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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영농철 이전에 농기계 지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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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13억 예산 투입, 농기계 400여대 4월 중 보급"

전남 강진군이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을 해결하고,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업인 부담 경감과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기계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1월말 2013년 농기계 지원사업 지원계획을 11개 읍면에 시달한 강진군은 올해 13억원 예산을 투입해 지원하기로 했다. 강진군은 신청서를 취합해 3월말까지 이앙기, 동력살포기, 농산물건조기 등 400여대의 농기계 사용 대상자를 확정해 4월 중 대상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농기계 지원사업은 1농가에 1대만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발행한 ‘2013 농기계가격집에 수록된 기종 중 70만원 이상 농기계에 한해 지원하는데, 지원율은 농기계 가격의 50%이다. 단, 다수 농업인들에게 혜택을 주고 영세 농가들의 우선 배정을 위해 농가당 지원한도액을 500만원으로 설정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소형과 대형 농기계를 구분해 신청접수 및 대상자를 선정하도록 했으며, 다수 농업인들에게 혜택을 주고 영세 농가들의 우선 배정을 위해 농가당 지원한도액을 500만원으로 설정했다.


또, 강진군은 대상자 선정 시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 확대를 위해 친환경농업 실천 농업인을 최우선으로 지원하여 일반 농산물과의 차별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로 농업인 소득 향상에 힘쓰기로 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고령화· 부녀화 되어가는 농촌의 현실을 바라볼 때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며 “앞으로 농업인들의 일손절감을 위해서라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 군수는 농기계지원사업 추진 부서에 영농 착수 이전에 대상 농가들에게 농기계를 구입해 주고, 영농철이 끝난 후 농기계를 활용하지 않을 경우 농가들이 소홀히 할 수 있는 농기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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