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2015년 세계 가전 시장 전 품목을 1위를 목표로 G프로젝트를 가동 중인 LG전자가 세 번째 작품으로 세계 최대 용량의 901ℓ 양문형 냉장고를 내놨다.
LG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대 용량 냉장고인 V9100(910ℓ)을 선보인 데 이어 세계 최대 용량인 901ℓ 양문형냉장고(모델명:R-T903VBDSU)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서 양문형 냉장고 부문에서 업계 최초로 900ℓ 벽을 깬 것이다.
G프로젝트 냉장고 1호 제품인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는 세계 최대 901ℓ 용량 ▲ 1등급 에너지 효율 ▲ 쉽고 편리한 스마트 기능 ▲감성적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기존 870ℓ 양문형 냉장고와 외관크기는 동일하되 내부용량은 31ℓ나 키웠다. 이 때문에 주방 가구의 변형 없이 냉장고를 설치 할 수 있다.
소비전력도 870ℓ(31.9킬로와트)대 제품보다 1.1킬로와트(kWH) 낮춘 29킬로와트대(kWH)를 실현해 에너지 효율 1등급을 취득했다. 매일 24시간 냉장고를 가동해도 월 5000원, 연간 5만원의 전기료만 부담하면 된다.
또 냉장고 안 미니냉장고로 불리는 매직스페이스를 채용해 자주 꺼내먹는 음료나 반찬 등을 쉽게 꺼낼 수 있으며 반찬이동선반과 이지아이스메이커 기능도 탑재됐다. 이 밖에도 공기청정기의 필터기능을 갖춘 안심제균 플러스 기능은 냉장고 안 세균은 물론 냄새도 말끔히 제거해준다.
디자인은 냉장고 위에 다이아몬드를 수놓은 듯한 다이아몬드 패턴과 선과 면의 조화를 표현한 러블리도트 패턴 두 종류 이며 출고가는 300~350만원대다.
김정태 LG전자 한국HA마케팅담당 상무는 "디오스 신제품은 세계 최대 용량, 고효율 리더십으로 소비자들에게 스마트하고 편리한 생활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냉장고 시장 우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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