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아시아 주식시장이 등락을 오가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이 단기간에 급등세를 보인 것에 대한 부담감이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일보다 0.5% 하락한 1만2251.70으로 13일 오전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전일보다 0.4% 떨어진 1031.63으로 오전 장을 마쳤다.
아시아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2008년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했을 당시의 낙폭을 대부분 마무리했다. 일본 은행이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 등의 영향도 최근 증시 상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이날 일본 증시는 엔화가 강세 흐름을 보인 것 등이 악재로 작용 지수를 소폭 끌어내렸다.
러셀 투자 그룹의 앤드류 피스 최고투자전략가(CIO)는 "경제 성장이 현재처럼 저조한 가운데 2008년 위기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고 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으로 11시 17분 현재 전일보다 0.36% 하락한 2278.33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보다 0.31% 하락한 2만2819.95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21% 상승했으며, 싱가포르 ST지수는 0.23% 하락중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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