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14일 오후 2시 대촌천 최상류인 덕남도랑부터 향등제 2.5㎞ 구간에서"
광주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14일 오후 2시 대촌천 최상류인 덕남도랑부터 향등제 2.5㎞ 구간에서 민·관합동 대청소와 샛강살리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2013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실시되는 이번 대청소와 캠페인에는 남구 샛강지킴이 32명, 민간자율환경감시단 34명, 덕남마을 주민과 공무원 등 총 140여명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랑 대청소, 캠페인과 함께 덕남 도랑 수생생물과 생태환경에 대한 교육도 실시된다.
남구 환경생태과 관계자는 “하천은 도시의 생명력이 되는 중요한 환경자원”이라며 “다양한 물고기가 서식하는 깨끗한 수생태를 조성하고 하천문화가 복원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샛강살리기 시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2011년부터 광주천 남구 구간 3.3㎞와 대촌천 수계 20.5㎞의 샛강살리기를 위해, 샛강지킴이와 민간자율환경감시단을 중심으로 한 구간별 순찰 활동과 수생태 보전시책을 전개해 오고 있다.
현재 덕남도랑 1.1㎞ 구간에는 도룡농과 버들치, 민물새우가 사는 깨끗한 도랑 3개소가 조성돼 환경교육과 수생태 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덕남동 향등제는 낚시를 할 수 있는 도시근교의 보기드문 저수지로 인근의 수림과 경관이 수려해 시민들의 휴식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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