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상수도망 최적관리를 통해 체계적인 급수시스템 구축에 최선"
전남 여수시가 둔덕 상수도 공급계통의 남수~둔덕정수장간 송수관로(내경 700mm) 8.4㎞에 대해 전면적인 교체공사를 실시한다.
남수~둔덕정수장간 송수관로는 설치된 지 33년 이상 경과된 강관으로 노후와 부식이 심해 일일 7,200여 톤이 누수 되는 등 연간 5억5900만원의 손실이 발생되고 있으며, 누수지점 확대로 지반침하 등 대형 차량사고 위험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0월 사업계획을 수립, 총 사업비 87억 원을 들여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돌산지역과 남산동 조선소 인근 주택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사업비 5억을 들여 돌산대교에서 남산동 조선소까지 이어지는 노후 급·배수관 1.2㎞에 대해서도 올해 4월까지 교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관 교체 등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수도망 최적관리를 통해 체계적인 급수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상·하수도 긴급사고 발생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상·하수도 긴급사고 발생 대체 매뉴얼을 정비하고, 다음달 5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