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우리로광통신은 김국웅 대표이사가 지난 11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향년 75세로 타계했다고 12일 밝혔다.
고(故) 김국웅 회장은 1998년 IMF 여파로 인해 경제상황이 최악임에도 광산업 불모지였던 국내에 광분배기 사업을 시작했고 시행착오 끝에 자체기술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또 매출액의 상당부문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한 덕에 현재 명실공히 글로벌 광분배기 기술 및 생산부문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에는 기술진입 장벽이 높은 광다이오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포토닉솔루션을 인수했고, 한국광산업진흥회 부회장, 광산업육성위원회 위원, 한국광산기술원 이사 등을 최근까지 역임하는 등 국내광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우리로광통신 관계자는 "김국웅 회장 유고에 따라 이사회 및 주주총회 등을 거쳐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출 할 계획"이라며 "우리로광통신은 설립초기부터 최고운영책임자(COO) 및 최고기술책임자(CTO) 체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유고에 따른 경영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부인 김군자 씨와의 사이에 장남 인(EFM 대표), 차남 준(미래에셋증권 SF팀 팀장) 딸 명희(주부), 선(대학교수) 씨 등 2남2녀를 두고 있다. 발인일은 오는 14일이며 빈소는 조선대학교 장례식장이다.
한편, 우리로광통신은 연평균 30%이상 성장하고 20%이상 영업이익률을 시현해왔으나 지난해 주력시장인 중국시장의 정권교체되면서 일시적으로 매출이 급감했다.
우리로광통신 관계자는 "중국 정세 변화로 일시적으로 매출이 줄었지만 3월부터 중국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데다 동남아, 호주, 남미 등 신규 시장에서 50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성장동력인 광다이오드 부문 매출이 올해부터 대량생산 돌입으로 큰 폭의 신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