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주택금융공사는 올해 1~2월 우대형 보금자리론 공급액이 39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배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대형 보금자리론은 부부합산 연소득 5000만원이하 무주택 서민에게 낮은 금리로 내집 마련 자금을 대출해 주는 상품이다.
공사 관계자는 "금리를 내리고 대출신청절차를 간소화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총 7차례에 걸쳐 금리를 최대 1.1%포인트 내린데 이어 우대형 상품 취급 금융기관을 11곳에서 16곳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우대형 보금자리론이 전체 보금자리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2%로 전년동기 대비 15%포인트 확대됐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제도개선, 대출프로세스 인터넷화 등을 통해 발생된 비용 절감분을 무주택 서민의 주거복지 향상과 가계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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