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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태권도대회, 화순서 8일간 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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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균]


174개 팀 2800명 참여…15일까지 하니움체육관서

2013 전국 종별 태권도선수권대회가 지난 8일 화순군 하니움체육관에서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5일까지 8일간 열린다.


대회에는 전국 남·여 고등부(10체급), 일반부(대학부 포함, 8체급) 등 174개팀 2800여명의 선수·가족이 참여한다. 화순군은 지난해에 연이어 대규모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연태 화순 부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산 좋고 물 맑은 청정골 화순의 정취를 참가선수단 가족 및 친구와 함께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시고 선수 상호간에는 선의의 경쟁으로 친목을 도모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화순군은 대회 기간 동안 의료봉사단 운영은 물론 각종 차를 제공, 선수단과 가족, 관람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특히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코너와 함께 먹거리 장터 등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농협은 선수단 및 가족 편의를 위해 자동화기기를 설치했다.


또 축제 T/F팀은 오는 5월에 개최될 ‘힐링푸드페스티벌’ 홍보관을 운영, 선수 가족들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지난해 우리군 최초로 전국대회를 개최했던 것을 교훈삼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이 대회를 통해 우리 군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됨은 물론 선수단 모두가 우리 지역에서 숙식을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모든 업소 및 군민들이 우리 지역을 찾은 선수·가족들에게 친절하고 상냥한 얼굴로 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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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종 sejong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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