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오늘 '안철수 상륙작전'…정치판 역공 고민

시계아이콘01분 4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무성한 文-安 단일화 비화 속에 돌아오는 그 입만 쳐다본다

오늘 '안철수 상륙작전'…정치판 역공 고민
AD


단일후보-입당 거래說
-본지, 작년 12월 4일 첫 보도
-한상진 교수 "믿을 만" 언급
사퇴 직전 범죄경력 조회 왜
-예비후보 때 이미 낸 증명서
-입당카드 안받는 민주 압박?
'安이 차기 대통령' 발표 요구
-민주 중진 "지원 조건 달아 조율하느라 유세까지 열흘"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11일 오후 귀국하는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새 정치' 실현 이전에 단일화 관련 의혹부터 해명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대선 때 안 전 교수 측이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측에 막후 양보를 요구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양측은 이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 비공식 채널로 입당 카드 제시?= 민주당 대선평가위원장인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7일 "지난 대선의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 당시 안 전 교수가 문 전 후보에게 '내가 단일 후보가 되면 민주당에 입당하겠다'고 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안 명예교수는 "문 전 후보 측은 부인했지만 믿을 만한 말"이라고 말했다.

안 전 교수의 민주당 입당론은 앞서 본지에서 최초로 보도한 바 있다(2012년 12월 4일자 7면 참조). 안 전 교수는 후보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기 이틀 전부터 측근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내놓고 '이를 다양한 채널로 문 후보에게 전해 달라'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제안은 문 전 후보 측의 재선급 이상 현역의원 두세 명이 받았고, 이들은 안 전 교수 측에 답을 하지 않는 것으로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관련 진술에 대해 문 전 후보의 비서실장이었던 노영민 의원 등 민주당 관계자들은 '유언비어'라며 일축했다. 그러나 '비공식 채널을 통해 이뤄진 일이라 노 의원은 물론 문 전 후보도 알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반박도 설득력을 지닌다. 안 전 교수 측과 접촉했던 의원들이 단일화 판이 깨질 것을 염려해 제안 내용을 발설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 뗀 서류 또 뗀 이유는?= 안 전 교수는 지난해 11월 23일 사퇴 5시간여 전에 서울 종로경찰서를 찾아 범죄경력증명서를 발부받았다. 범죄경력증명서는 대선후보 등록에 필요한 서류 중 하나다. 안 전 교수는 이날 기자 수십명이 진을 치고 있는 공평동 캠프에서 경찰서로 출발했다. 안 전 교수의 일부 측근들은 기자들에게 경찰서 방문 목적을 귀띔해줬다. 이후 언론들은 온라인 기사를 쏟아내며 안 전 교수의 독자출마 의지를 집중 조명했다. 민주당 입당론에 비춰보면 안 전 교수의 경찰서 공개 방문은 입당 카드가 먹히지 않자 문 전 후보 측을 압박하기 위한 제스처였다는 풀이가 가능하다. 더구나 안 전 교수는 앞서 예비후보 등록 시 이미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굳이 다시 서류를 뗄 필요는 없었다.


◆ '차기 대통령 안철수' 발표 요구설 등 추가 의혹도= 민주당 입당론에 대한 사실관계가 미처 파악되기도 전에 새로운 의혹이 등장했다. 문재인 캠프에 깊숙이 관여했던 한 민주당 중진 의원은 8일 "안 전 교수 측이 사퇴 뒤 지원 조건으로 문 전 후보가 직접 '차기 대통령은 안철수'라고 발표하라는 등의 요구를 했다"며 "이런 협상을 조율하느라 (안 전 교수의 지원 유세까지) 10여일이 걸린 것"이라고 폭로했다. 안 전 교수의 문 전 후보 지원 유세를 둘러싼 뒷이야기들도 또 다른 쟁점이 될 조짐이다.


한편 민주당은 1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대선 비망록 작업을 최근 마무리하고 조만간 일부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4ㆍ24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를 놓고 민주당과 안 전 교수의 갈등은 한층 더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오종탁 기자 ta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