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
" 오는 18일까지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대상"
"10개 아파트 선정 음식물쓰레기 감량사업 지원"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을 통한 아파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나선다.
북구는 오는 18일까지 관내 100세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시범아파트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식물쓰레기 감량 시범아파트 운영사업은 관내 100세대 이상 아파트의 부녀회, 자치회 등 자생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사업의 실행가능성과 파급효과, 주민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10개 시범아파트를 선정한다.
시범아파트로 선정되면 북구청, 광주·전남녹색연합과 함께 공동협약을 맺고 아파트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감량사업을 발굴해 4월부터 10월까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주민 대상 환경교육과 환경시설 견학, 온라인카페 운영 등을 통해 아파트별 감량사례를 공유하고 주민간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감량화 마인드와 자발적인 감량실천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각 가정에서부터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천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관내 10개 시범아파트에서 물빠짐 수거용기 사용과 지렁이를 이용한 음식물쓰레기 감량사업을 추진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2011년 대비 7.8%를 감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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