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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차기 BOJ 총재, 추가금융완화 필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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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차기 일본은행(BOJ)총재로 내정된 구로다 하루히코 아시아개발은행(ADB)총재가 "현재 상황에서 2%의 물가 목표 달성은 어렵다"며 "당연히 (BOJ의)추가 금융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구로다 내정자는 11일 오전 참의원에서 밝힌 소신표명에서 물가 목표 2%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고 재차 공언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정책만으로 2%의 물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향후 정책 의지를 피력했다.


구로다 내정자는 "일본은 현재 금리를 더 낮추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시장 심리에 영향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BOJ가 지난 15년 동안 경제를 디플레에서 탈출시키는 데 실패했다"며 "BOJ가 현재 매입하는 일본국채(JGB)보다 만기가 더 긴 국채를 사들이면 경제를 효과적으로 부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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