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은행(BOJ)이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동시에 경기판단을 상향조정했다.
BOJ는 7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0.1%로 동결하고 자산매입기금 규모를 76조엔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BOJ는 국채매입규모도 월 1조8000억엔으로, 신용대출 프로그램도 25조엔으로 유지했다. BOJ는 2% 물가 목표를 가능한한 조기에 실현한다는 목표를 명시하고 강력한 금융완화 방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날 시라이 사유리 위원은 장기 국채 무제한 매입을 도입하자는 안을 내놨으나 부결됐다. 제로금리 정책을 언제까지 지속할 것인가를 놓고 미야오 류조 위원이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계속"하자고 제안했으나 역시 반대로 부결됐다.
경기 판단은 생산 부문에서의 회복세를 바탕으로 3개월 연속 상향 조정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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