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화학섬유 제조업체 티케이케미칼은 주가 안정 및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소홍석 대표이사가 지난 6일 자사주 5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취득으로 소홍석 대표가 보유한 티케이케미칼 주식수는 7만7900주로 증가했다.
소 대표는 상장 직후인 지난 2011년 5월과 8월에도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를 취득한 바 있으며 당시 회사의 기업 가치가 주식 시장에서 지나치게 저평가되고 있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해에는 자기주식취득신탁계약을 통해서 100억원(467만주, 5.2%)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도 했다.
소 대표는 "지난해 내수 시장 공급 과잉 및 원가 상승 등으로 인해 실적이 다소 부진하면서 주가 흐름이 좋지 않았지만 올해는 경기 회복에 따라 주력 제품의 수요도 점차 회복되는 추세"라며 "폴리에스터장섬유의 차별화 전략 및 PET-chip의 우량 거래처 확보 등을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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