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기업에 협력사 등록, 하도급 입찰시 인센티브 등 제공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산업개발(대표 박창민)은 협력회사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확대와 친환경 녹색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13 녹색기술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대회는 친환경 녹색기술에 대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협력회사의 자율적 녹색 경영과 기술력 향상을 독려함으로써 상생협력을 강화해나가기 위해 마련됐다고 현대산업개발측은 설명했다.
응모 분야는 신기술·신공법 개발이나 품질 개선사례 등 실제 현장에 적용이 가능한 ‘녹색기술’ 부문과 에너지 절약에 대한 혁신 아이디어의 발굴을 위한 ‘녹색실천’ 부문으로 나뉜다. 4월 30일까지 현대산업개발 홈페이지(www.hyundai-dvp.com) 등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제출된 기술 적용사례 및 아이디어는 품질향상 및 품질개선도, 창의성 및 독창성, 원가절감(수익성) 기여도, 실제 현장 적용성 여부 등의 기준에 따라 각 분야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4일에 개최되는 경연대회 본 행사를 통해 우수기업 및 개인에 시상할 계획이다.
회사 임직원 및 협력회사는 물론 일반 중소기업도 참가할 수 있으며, 품질향상 및 원가절감 효과가 탁월해 즉시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선보인 기업은 협력회사 등록 및 하도급 입찰시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산업개발은 대회가 끝난 뒤 우수 사례책자를 발행하는 등 녹색기술 성과를 협력회사들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이왕희 현대산업개발 기술연구소장은 “녹색기술 경연대회가 현대산업개발과 협력회사들이 한마음으로 동반성장할 수 있는 상생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0년부터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추진하는 ‘건설분야 녹색경영 확산 지원사업’의 주관사로 선정돼 협력사와 함께 ‘녹색경영 확산을 위한 그린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녹색경영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해 실행하고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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