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강남구청 로비서 다음달 9일까지 테헤란로관 3기 입주 입주희망자 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11일부터 강남구청년창업지원센터 제3기 입주자를 모집한다.
또 15일 강남구청 1층 로비에서 2기 입주기업 제품과 사업 등 성과에 대해 일반인들에게 소개하는 전시회를 갖는다.
테헤란로와 개포동에 운영 중인 강남구청년창업지원센터는 주머니는 비어있지만 기발하고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빵빵하게 갖춘 청년에게 공간 제공과 다양한 창업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 성공적인 창업을 유도하기 위한 곳이다.
이번 전시회는 2기 입주기업 중 총 26개사가 그 동안 센터에서 쌓은 실력을 공개하고 아이디어가 톡톡 넘치는 아이템들을 공개해 실력을 뽐내는 동시에 기업홍보도 병행한다.
전시참가 기업 중 성형수술 후 붓기제거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인 휴렙은 8월30일 공식런칭한 이후로 한달만에 2000만원 매출성과를 올린 실력있는 회사다. 이날 주력상품인 붓기크림과 먹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친환경 악취제거기를 개발해 국내 유명기업과 외국에도 인기가 높은 크린카페도 전시회에 참여한다. 이 회사 한형락 대표는 “구의 도움을 받아 이젠 당당히 자립이 가능해지고 자신감도 얻었다”며 “우리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까지 마련해줘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강남구는 2010년11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청년창업 지원센터를 개포동에 운영하였고 이듬해인 2011년5월 테헤란로에 확대 설치했다. 그간 입주자들은 37여억원의 매출실적과 300여명의 고용실적 그리고 35건의 특허 관련 지적재산권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활동에 1년의 기간이 다소 부족하다는 입주자들의 의견을 살리고 신규 입주자와 선배들의 상호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살리기 위해 지난해부터는 개포관을 졸업기업 지원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3기로 모집하는 강남구의 예비 창업자는 테헤란로관의 70여명으로 강남구에 거주하는 20~30대의 우수한 아이템을 가진 창업 준비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입주자에 대해서는 ▲창업공간과 회의실 등 부대시설 무상 제공 ▲다양한 맞춤형 창업교육 프로그램 지원 ▲각종 박람회 참여 등 마케팅·홍보 지원 등이 1년간 무료로 제공된다.
참여신청은 11일부터 4월9일까지 온라인(http://gangnam.saramin.co.kr)으로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강남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꿈이 있는 청년들을 아낌 없이 지원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 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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