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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강남권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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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강남권만 올라 강동구 내 재건축 대상 아파트단지인 둔촌주공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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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재건축 대상 아파트단지가 밀집한 강남권이 서울의 아파트값을 끌어올렸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1% 올랐다.


강남권인 강동구(0.10%), 강남구(0.08%), 송파구(0.04%)에서 아파트값이 올랐다. 나머지 강서구(-0.12%), 금천구(-0.08%), 중구(-0.07%), 강북구(-0.05%), 영등포구(-0.04%), 광진구(-0.03%) 등에서는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다만 강남권인 서초구(-0.04%)는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강동구는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이 오르며 전반적인 매매가를 밀어 올렸다.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52㎡는 500만원 오른 4억6750만~4억8500만원, 둔촌동 둔촌주공4단지 113㎡는 1000만원 오른 7억2500만~7억7000만원이다.


금천구는 문의가 증가하고 소형이나 급매물 위주로 한 두건씩 거래됐다. 매수세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모습은 아니라 시흥동 무지개 60㎡가 500만원 내린 1억8000만~1억9500만원 선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1% 올랐다. 광진구(0.10%), 강서·성동구(0.06%), 영등포구(0.04%), 송파·구로·금천구(0.03%), 중·강남구(0.02%) 순으로 올랐고 서초구(-0.03%)만 2주 연속 하락했다.


강서구는 중소형 아파트 전셋값이 올랐다. 등촌동 서광등촌마을 81㎡가 500만원 오른 2억500만~2억2000만원, 우성 92㎡형은 1000만원 오른 1억8000만~1억9500만원이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매매가 하락, 전세가 상승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매매가 변동률은 전주 대비 -0.01%, 신도시는 -0.04% 인천은 -0.01%를 기록했다. 전셋값 변동률은 경기도 0.02%, 신도시 0.02%, 인천 0.02%다.


박정욱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새 정부가 출범하고 일부 소형 급매물과 강남지역 재건축 아파트들이 거래되면서 전반적인 부동산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취득세 연장 같은 부동산거래 활성화 관련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불발되는 등의 이유로 재건축시장에서도 추격 매수세가 붙지 않고 호가만 오르는 상황이라 상승세가 길게 이어질 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또 "특별한 호재가 없는 일반 아파트 매매시장은 보합이나 소폭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강남권만 올라 3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 (자료: 부동산써브)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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