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날씨가 지속되면서 일상 생활에서 환절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제품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직장인의 경우 따로 시간을 내 운동할 여유가 없고 값비싼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기에 비용적인 부담도 커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서 건강을 관리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져 각종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운데 이 같은 제품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을 대체해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일상 생활에서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커피 대신 건강 재료 담은 전통차=회사에서 자주 마시는 커피는 과하게 섭취하면 불면증과 신경과민 등 각종 카페인 부작용을 유발해 피로가 누적돼 오히려 면역력이 약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커피 대신 건강 재료를 활용한 전통차를 마시면 감기 예방과 동시에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티젠이 내놓은 액상캡슐형 '생강유자차'는 1회 섭취량이 개별 포장돼 있어 커피처럼 간편하게 물에 타 마실 수 있는 제품이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생강과 감기 예방에 효능이 있는 유자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 1회분에는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비타민 C도 100mg 들어있다.
◆비타민 워터류 음료 대신 발포비타민=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비타민 워터류 음료의 비타민C 함량은 100ml당 15mg 내외로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만큼 미미하다고 알려진 바 있다.
발포비타민은 충분한 양의 비타민 섭취와 함께 적당량의 수분 섭취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 비타민보다 흡수율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에 녹는 동안 스파클링 효과로 청량감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시판된 제품으로는 닥터 엘리자베스의 '발포비타민C 500'와 바이엘헬스케어의 '베로카' 등이 있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비누 대신 용기형 세정제=고체 비누의 세균 잔여 여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것이 걱정된다면 용기형 손 세정제를 이용할 수 있다. CJ라이온의 '아이! 깨끗해 순'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세균을 억제하면서 파라벤과 설페이트 계면활성제 등 유해성분은 들어있지 않다. 연약하고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이 없어 자주 손을 씻기에도 부담이 적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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