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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스엠, 말레이시아 현지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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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글로벌에스엠은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산업단지에 총 1000만달러 규모를 투자해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자회사 설립은 기존 중국 천진법인에서 생산해오던 일본 다국적 기업 S사의 고급레저스포츠 제품용 마이크로패스너 거래 확대에 따른 것이다.

현지 자회사는 올 3분기 정상가동을 목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연간 300만달러인 기존 거래규모를 최대 1800만달러로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동남아 시장 진출로 패스너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비용 감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 가격 경쟁력 확보, 신규 추가거래선 확보 등도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에스엠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진출은 글로벌 시장 침체로 성장세가 둔화됐던 패스너 사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올해를 기점으로 공급선 확대에 따른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글로벌에스엠은 지난해 베트남 법인 편입에 이어 두 번째 동남아 시장 진출이며, 한국과 중국 등에서 총 8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게 됐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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