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
전남도립도서관은 8일 섬과 농산어촌 두메마을을 찾아가 책 대출과 함께 영화 상영 등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이동도서관 ‘책책빵빵’ 출범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한 김재무 도의회 의장, 명현관 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장, 김철주 무안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 활동가인 권미영씨와 딸 박서윤(5)양의 동화 구연, 독서 동아리인 ‘별빛달빛팀’이 즐겁고 흥겨운 노래공연을 펼쳤다.
또 도서관친구들을 비롯한 도서관 직원과 어린이들이 함께 도립도서관 재능자원봉사자인 오혜성(54·여)씨가 작사·작곡한 ‘책책빵빵’ 로고송을 합창했다.
박준영 지사는 축사를 통해 “찾아가는 도립도서관인 ‘책책빵빵’ 출범을 계기로 섬, 산간, 오지 등 도서관이 없는 지역의 도민들도 책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책책빵빵’은 38인승 중형버스를 개조해 실내에 책상과 의자를 배치하고 1200여 권의 장서를 갖췄다. 프로젝터 및 스크린 등을 구비해 도내 섬, 산간, 오지 등 책을 읽고 싶어도 접근이 어려운 두메마을 주민들을 찾아 도서 대출, 책 읽어 주기, 영화 상영 등을 할 예정이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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