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55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1454억원으로 전년대비 7.63% 상승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2081억원 규모로 수주를 받는 등 수주실적도 역대 최고치를 달성해 앞으로의 실적 개선 추이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외부문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져 방글라데시 BRAC 건설공사,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 경기장 건설사업관리(CM)용역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희림 관계자는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발주 가뭄 속에서도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구축했다”며 “올해 특수·친환경 설계, CM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신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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