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귀족 스포츠로 알려진 승마가 스포츠 패션 브랜드로 변신해 대중화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8일 업계 최초로 승마 전문 브랜드 ‘카발레리아 토스카나’를 강남점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카발레리아 토스카나는 2008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3명의 승마 선수가 만든 브랜드로 기존 클래식한 승마복에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 등 패션요소를 더한 패션 스포츠 브랜드다.
승마 관련 전문 제품(안장 등)은 물론 일상 생활에서 착용 가능한 다양한 패션 의류와 가방, 액세서리 등 100% 이탈리아에서 생산된 제품들을 판매한다.
오픈 기념으로 8일과 9일에는 이탈리아 말 안장 장인을 초청해 시연회를 진행하고 자신의 말 안장 사이즈도 무료로 측정 받을 수 있으며, 100만원 이상 구매 시 50만원 상당의 승마 기승권도 증정한다.
특히 이 브랜드는 지난 해 신세계백화점이 진행한 입점 브랜드 공개 모집에 지원한 111개의 브랜드 중 하나로 2달여에 걸친 치열한 심사 끝에 처음으로 정식 입점하게 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미 캐주얼 웨어로 자리잡은 등산, 골프, 스키처럼 승마도 스포츠와 패션이 접목된 또 하나의 캐주얼로 자리잡아 스포츠 패션 장르를 확대하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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