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거제 지역에 외국인 전용 글로벌 데스크 운영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신한은행은 코엔스에너지와 '국내 조선사 등에 파견 체류 중인 외국인을 위한 금융서비스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에 있는 조선사에 파견돼 체류 중이거나 입국 예정인 선주사 직원, 감독관, 엔지니어 등 외국인 고객들에게 편리한 금융거래 서비스를 지원하고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울산 및 거제 지역에 외국인 전용 상담창구인 글로벌 데스크를 운영하고 8개 외국어를 지원하는 ATM기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24시간 온라인 해외 송금과 전담직원 상담 서비스 등도 실시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세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조선사들의 지속적인 해양플랜트 수주 증가는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해당 산업 관련 종사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2010년부터 국내 체류 외국인 고객을 위한 전용 영업점인 서울글로벌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2011년 8월에는 외국인 투자법인과 고객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외국고객부를 설립한 바 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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