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SPC그룹의 계열사 삼립식품은 지난달 21일 단행된 빵 가격 인상을 철회한다고 5일 밝혔다.
삼립식품은 지난달 적자 품목 66종에 대해 리뉴얼을 통한 가격 인상을 진행했다.
삼립식품은 지난달 25~26일 기업형수퍼마켓(SSM)과 편의점 등에 공급하는 삼립 샤니 빵 10여종의 가격을 평균 7.7% 가량 인상했다. 유산균 밀크샌드와 딸기샌드 등 5종의 가격은 800원에서 900원으로 12.5% 올렸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밀가루 인상에 따른 제빵 가격인상이 현실화됐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삼립식품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1.5%에 그치는 등 어려운 경영 상황으로 불가피하게 일부 적자 품목에 대한 가격을 조정했지만, 경기침체로 인한 국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가격 인상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립식품은 인상된 가격으로 대리점에 출고된 제품에 대해서 인상분을 절차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