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거동불편 군민 160여명 대상 연 80회 봉사"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5일 고흥읍을 시작으로 관내 16개 읍면 거동불편 군민 350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이동목욕 봉사를 시작했다.
이동목욕 봉사활동은 지난 2007년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를 통해 지원받은 2.5톤 이동목욕차량을 이용,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하여 주위의 도움 없이는 목욕을 할 수 없는 군민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동목욕 봉사가 꾸준히 추진될 수 있었던 것은 봉사활동에 묵묵히 참여해 준 자원봉사단체가 있었기 때문이며, 이번에도 고흥군 여성자원봉사회, 새마을부녀회, 여성의용소방대에서 솔선하여 봉사활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고흥군은 40개 자원봉사 등록 단체 6,72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군민을 위해 이동목욕봉사를 비롯, 해피고흥 이동봉사단, 사랑나눔봉사, 각종 행사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주2회(년80회) 각 마을을 순회 방문하면서 거동불편 군민 350여명을 대상으로 정기적 사랑의 목욕봉사 활동을 전개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전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진정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취약계층 등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펼쳐 자원봉사의 천국,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행복한 고흥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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