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전남 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는 건조하고 강풍이 많은 봄철을 맞아 쓰레기 및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 등 각종 화재사고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됨에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작년 한해 순천소방서 산불발생은 총 15건으로 예년대비 건수 187% 증가하였다. 주로 3~4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을 볼 수 있으며, 주요 원인으로 쓰레기 소각 및 논·밭두렁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해서 발생했다.
이에 소방서는 3~4월을 봄철 소방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수련시설, 의료시설 등 화재취약대상 소방특별조사 ▲주요 산림지역 산불조심 캠페인 ▲영세민 주택밀집지역, 대규모 건축공사장, 산불취약지 기동순찰 강화 ▲마을 및 아파트 방송을 통한 주택화재 홍보방송 등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순천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산림주변에서 쓰레기소각 및 담배꽁초 버리지 않기, 논·밭두렁 소각 시 소방서에 신고하고 공동 소각하기 등을 잘 준수해 귀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뿐 아니라 산불예방에도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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