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정치테마주들의 희비가 이틀째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안철수 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정계복귀 소식에 관련테마주들은 급등세인 반면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내정자 관련테마주는 하락하고 있다.
5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안랩은 전날대비 7200원(9.85%) 오른 8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믈멀티미디어는 가격제한폭에 가까운 12.7%% 오른 7970원을 기록 중이다. 솔고바이오와 써니전자도 8~10%대 상승세다.
반면 김종훈 내정자의 대표테마주로 분류됐던 키스톤글로벌은 전일에 이어 이날도 하한가로 내려앉은 246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종훈 내정자는 전일 '야당과 정치권의 난맥상'을 이유로 미래창조과학부 내정자 자리에서 전격사퇴하겠다고 발표했다.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경우 측근인 무소속 송호창 의원이 3일 기자회견 갖고 "안 전 대선 후보가 4월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정계복귀설이 기정사실화됐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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