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정몽규(51)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이 7일 오후 2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1층 로비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 행보에 돌입한다.
당선 38일 만의 뒤늦은 취임식이다. 정 회장은 앞서 지난 1월 28일 2차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새 회장에 당선된 바 있다. 취임식은 당초 예정됐던 지난달 27일에서 한 달가량 연기됐다. 부회장단 개편 및 주요 보직 인사 작업이 늦어진 탓이다.
정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한 헌신을 다짐하고, 이를 위해 모든 축구인들이 힘을 합쳐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전임자인 조중연 전 회장에게는 임기 동안의 노고를 기리며 감사패도 전달한다.
한편 취임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교육인적자원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관련 기관 인사 및 16개 시도협회장, 8개 산하연맹회장이 참석한다. 아울러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 각 프로축구단장, 전임지도자, OB축구회 원로 등 약 120명의 귀빈들이 초대돼 새 회장의 취임을 축하한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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