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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나흘째 상승..안철수 테마株 일제히 '上'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4초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코스닥이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귀국 후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다는 소식에 안철수 관련주가 일제히 상한가로 치솟았다.


4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1.51포인트(0.28%) 오른 537.38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539.85원을 기록하며 540선을 넘봤지만 장 후반 개인의 순매도세 확대에 상승폭을 반납했다.

투자주체별로는 6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선 개인이 홀로 598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356억원, 25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오는 10일쯤 귀국해 4·26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 노원병 지역구에 출마키로 했다는 소식에 안철수 테마주가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다믈멀티미디어는 전일대비 920원(14.98%) 오른 7060원을 기록하며 하루만에 다시 상한가로 치솟았다. 솔고바이오(15.00%)와 안랩(14.94%), 우성사료(15.00%) 등도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안랩 출신 인사들이 회사 경영진이라는 이유로 뒤늦게 테마주로 합류한 소프트포럼(14.81%)과 SGA(10.75%)도 급등했다.

반면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가 이날 오전 장관직을 사퇴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락했다. 키스톤글로벌은 전날보다 510원(14.96%) 내린 2900원에 장을 마치며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대신정보통신(14.91%)과 코닉글로리(14.76%), 모다정보통신(12.05%)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개별종목별로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정부의 웹보드게임 규제 철회 방침에 힘입어 전날보다 700원(4.70%) 오른 1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DMS는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 했다는 소식에, 쓰리피시스템은 경영진 횡령·배임설에 각각 340원(8.23%), 340원(5.58%) 하락한 3790원, 5750원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오름세를 기록했다. 파트론(5.27%)을 포함한 서울반도체(2.77%), SK브로드밴드(2.65%) 등이 올랐다. 반면 다음(-1.05%)과 GS홈쇼핑(-0.77%)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 성적은 엇갈렸다. 출판·매체복제(4.15%)와 기타 제조(2.37%), 소프트웨어(2.30%), 통신서비스(1.85%) 업종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송(-2.00%)과 종이·목재(-1.01%), 기계·장비(-0.93%), 금속(-0.67%) 업종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시장에는 상한가 16개 종목을 포함해 40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한 519개 종목은 내렸다. 71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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