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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연중 최고치 경신..게임株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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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닥이 이틀째 상승마감했다. 장중 한때 533.43까지 오르며 어제에 이어 또 한번 연중 최고가를 새로 썼다. 전일 박근혜 정부가 문화컨텐츠 사업 육성을 국정과제로 제시하면서 게임주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4.8(0.91%) 오른 533.36을 기록했다. 코스닥이 530선을 넘어선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16일 530.23을 기록한 이후 4개월 여만에 처음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613억원을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2억원, 464억원 순매수에 나서 지수를 견인했다. 외국인은 12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박근혜 정부가 게임을 포함한 '5개 글로벌 킬러콘텐츠 육성'을 국정과세로 내세우면서 게임주들이 전일에 이어 급등했다. JCE가 전날보다 950원(6.57%) 오른 1만5400원을 기록했다. 조이맥스도 2500원(7.3%) 오른 3만6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메이드는 4.89% 오른 4만6100원을 기록했다.

안철수 전 서울대교수의 정치복귀설에 다믈멀티미디어가 상한가로 오른 6400원에 장을 마쳤다. 오픈베이스도 315원(13.15%) 오른 2710원에 마감했다. 안랩은 3700원(6.25%) 오른 6만29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올랐다. 동서(8.86%), CJ오쇼핑(1.98%), GS홈쇼핑(1.17%), 셀트리온(0.71%), 서울반도체(0.69%), CJ E&M(0.54%)등이 강세로 장을 마쳤다. 파라다이스(-1.53%), 에스에프에이(-1.02%), SK브로드밴드(-0.97%)등은 약세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0.54%), 운송(-0.47%), 인터넷(-0.32%), 정보기기(-0.25%), 금융(-0.18%)등이 하락했다. 반면 디지털콘텐츠(2.27%), 유통(2.19%), 컴퓨터서비스(2.10%), 소프트웨어(1.64%), 제약(1.46%)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상한가 8종목 포함 539종목이 올랐고 하한가없이 367종목이 내렸다. 93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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