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채웅]
영암군(군수 김일태)은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구강 기능 회복을 위해 의치(틀니)를 보급하는 ‘노인의치보철사업’을 추진한다.
영암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시술사업에 따라 상·하악 양측에 치아가 전혀 없거나, 있어도 치아 기능이 불가능해 완전 발치 후 의치 제작이 필요한 어르신에 대해서는 전부의치를 시술하고 지대치의 상태가 양호한 어르신에게는 부분의치를 시술하게 된다.
보건소에서 1차 구강검진을 실시해 대상자를 선정한 뒤 대상자가 원하는 관내 치과의원에 의뢰해 의치를 시술 받게 되며 시술비 전액을 지원하게 된다.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이며 전부의치는 만65세 이상부터 만74세 이하까지, 부분의치는 만65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신청자 47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술 후 수혜자를 대상으로 의치 관리 교육과 5년간 무료 사후관리로 건강한 구강상태를 유지토록 하겠다”며 “의치 만족도 제고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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