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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내정자는 이날 오전 9시께 국회 정론관을 예고없이 찾아 "대통령 면담조차 거부하는 야당과 정치권 난맥상을 지켜보면서 제가 조국을 위해 헌신하려 했던 마음을 지켜내기 어려워졌다"면서 "이제 조국을 위해 헌신하려 했던 마음을 접으려 한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사퇴가 맞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네"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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