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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내 딸 서영이'가 마지막회를 앞두고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밤 방송한 KBS2 주말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연출 유현기, 극본 소현경)는 39.0%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주 방송분이 기록한 44.6%보다 5.6% 하락한 수치다.
일반적으로 종영을 앞두고 시청률이 상승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내 딸 서영이'의 성적표는 보는 이들의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는 지난 밤 진행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시청률 1%대를 유지하던 종합편성채널 JTBC의 시청률은 오후 8시 30분 한국과 네덜란드 경기가 시작하자 6.9%까지 치솟았다. 7시 55분부터 전파를 탔던 '내 딸 서영이'로서는 악재였던 셈이다.
한편 야구 중계가 없는 3일 마지막 방송에서 '내 딸 서영이'가 어떠한 반전을 꾀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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