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미등록 항일 독립 유공자 등록 "
전남 광양시는 1일 오전 10시 광양읍 우산공원 독립유공자 추모탑에서 제94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3·1절 기념식은 광양시에서 네번째 개최하는 행사로 관내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족 및 후손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을 초청하여 기념식과 함께 독립선언문 낭독과 만세삼창을 재현해 그 날의 뜻을 기리고,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또한, 3·1절을 맞아 관내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족 7세대를 읍면동장이 위문하여 독립유공자 유족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격려하고, 전가정 태극기달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여 전 시민들이 나라사랑을 다짐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아울러, 시는 광양지역에서 활동한 항일독립유공자 65인(등록 독립유공자 32인, 미등록 독립유공자 33인)공적을 정사와 야사로 정리한 '광양의 항일 독립운동사'를 기 발간하여 독립유공자 유족 및 후손과 각 기관에 배부 한바 있다.
이를 토대로 시에서는 미등록 항일 독립유공자 33인중 1인은 2012년에 등록하였으며 올해는 32인의 등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조국의 광복을 위해 싸워 온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배우고 광양 100년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기 위한 시민 대통합의 계기로 삼아 세계속의 광양으로 뻗어 나가는 정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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