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 ‘시퀘스터(연방정부 예산 자동삭감)’ 발동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윌리엄 머레이 IMF 대변인은 "미국 시퀘스터 문제는 현재 최대 현안으로, 미국은 물론 다른 세계 각국의 성장률 전망을 재평가해야 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머레이 대변인은 "시퀘스터 발동시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최소 0.5%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면서 다음달 발간되는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 반영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IMF는 지난달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미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0%, 3.0%로 전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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